발정과교배
| 암캐의 발정과 교배 |
1. 암컷의 생리와 교배
발정의 판단
발정이란 '동물 암컷이 수컷을 맞아 교미에 응하는 성욕의 발동이며
이 시기의 암컷은 동작이나 태도에 변화가 있어
불안, 흥분, 식욕등에 변조를 나타내며
음부 팽대, 질점막의 유출증량이 일어난다.'라고 정의 되고 있다.
이것은 동물 전반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개가 이와 동일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출혈이 적은 고양이에게 보다 적합한 것 처럼 보인다.
개의 발정 특징중 하나는 외음부로 부터의 출혈로,
출혈이 시작되면 발정이 시작된다.
- 출혈의 양 : 출혈의 양은 개인적차이가 크다.
출혈이 없는것에서 바닥에 출혈을 적시는 정도까지 다양하다.
결코 양의 적고 많음에 구애되지 말것.
- 무출혈 : 육안으로 무 출혈인 경우도
현미경으로 검사하면 적혈구가 인정되며 출혈성 소견을 얻을수 있다.
의심이 가면 병원에서 질 도말 검사를 받는다.
- 출혈기간 : 출혈이 계속되는 기간도 일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출혈량은 발정이 진행됨에 따라 서서히 감소하는 한편
색이 엷어져 핑크빛을 띠게 된다.
그래서 교미 적기에는 출혈이 거의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출혈량처럼 큰 의미를 갖지 않아도 된다.
출혈이 끝나고 교미를 해도 좋고
교배를 했더니 출혈이 멈처도 상관없다.
교배일에 출혈이 있어도 교배에 적합하면
그대로 실행해도 아무 지장이 없다.
- 이상출혈 : 출혈이 있다고 해서 항상 발정된것은 아니다.
게중에는 병적인 것도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질병중 하나는 자궁 축농증이며
또하나는 생식기 종양인 폴립이다.
병원에서 생화학검사, X선검사,
초음파검사가 필요하며 수술로 치료한다.
- 임신중의 출혈 : 교배후 2,3주간째에 소량의 출혈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것이 수태의 증거일 수도 있다.
걱정이 되면 병원에 꼭 문의 하길.
최초의 발정과 교배
최초의 발정시기는 대개 7개월에서 한살 사이가 많으며
더러는 5-6개월 정도로 빠른개와
1년반정도 늦게 나타나는 개도 있다.
첫번째 발정의 교배 적부(適否)여부는
견종이나 연령 , 사육주의 사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암컷을 기르면서 자견을 얻고자할 때는
평생 몇번 출산시킬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평생 1-2회만 출산시키려 할 경우 초기 발정에는 교배를 피하도록한다.
다음이나 2,3세에 출산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처음 발정부터 출산시키고 싶은 경우
성장이 빠른 소형견도 7,8개월 이후여야 하며
성장이 늦은 대형견은 1세 이후여야 한다.
그리고 출산을 하지않을 개는 생식기의 질병을 대비해 불임수술을 한다.
번식계절과 번식주기
개는 봄, 가을 년 2회의 발정계절을 갖는다고 믿는 사람이 많은데
통계상 따로 번식계절이 있는것은 아니다.
2,3두의 암캐를 사육할 경우
거의 동일한 시기에 발정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음식이나 사육환경등 동일조건하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발정주기
발정주기는 성주기라고도 하며
난소의 변동에 수반해 일어나는 여러가지 생체변화를
몇개 시기로 나누어 그것이 반복되는 주기를 이르는 말이다.
- 발정전기 : 출혈 개시부터 수컷에게 교미를 허락하기 까지의 시기로
7-10일 정도가 보통이다.
- 발정기 : 수컷에게 교미를 허락하는 시기로 이때 배란이 일어난다.
이시기는 보통 8-14일간 계속된다.
- 발정후기 : 발정기 이후 외부적인 발정징후가 없어질 때까지의 시기.
- 발정휴지기 : 발정후기가 지나고 다음 출혈까지의 기간.
발정 및 발정간격
개는 1년에 평균 2회 정도 발정을 한다.
배란과 수정
- 배란기 : 정확하지 않으나 교미 허락후
2,3일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배란수 : 배란수를 출산 두수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 난자의 수정능력 : 개의 난자는 미숙한 상태에서 배란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배란 직후에는 수정능력이 없으며
난관내에서 발육해 약 60시간후에 수정능력을 갖기시작,
10시간 정도 지속된다.
착상
수정된 난자가 자궁내에서 정해진 장소에 들어앉는것을 착상이라 한다.
진정한 의미의 수태 혹은 임신이라 할수 있는 변화이다.
배란에서 착상까지의 기간은 21-23일간이며
교배후 부터 계산해 평균 18-24일간 수정난이
자궁내강의 자궁유로 자라나 부유하면서
착상준비가 끝난 자궁벽의 적당한 곳에 착상한다.
임신견의 관리에 있어 약 3주간 전후의 착상기가 매우 중요하다.
착상후 태아는 급속도로 발육한다.
2. 언제 낳는것이 좋은가
출산시기를 결정하는 법
실내견의 경우 겨울에도 실내온도가 적당히 유지되면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번식할 수 있으나
옥외 사육견은 추운 겨울이나 한 여름에 출산할 경우
그에따른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상적인 계절은 봄, 가을로 평균 온도가 20도 전후일때가 좋다.
교배일 결정 방법
통상적으로 출혈시작일로 부터 빠르면 9일
늦어도 12일 이후가 적기이며
다음의 난자가 수정능력을 보유하는 날짜를 고려할 때
14-17일까지 지속된다.
병원에서 미리 검사를 받아 교배일을 지정받는다.
3. 상대견의 사육주를 결정해 둔다.
교배시각 : 교배일이 정해졌으면 오전, 오후 혹은 몇시가 좋은지
세부적인 것에 대해서는 수컷소유자의 판단에 맡긴다.
이유는 수컷의 컨디션등 습성을 잘알기 때문이다.
교배회수 : 원칙적으로 1회 교배로 임신하는 확률이 높아
염려할 필요는 없으나 2회까지 허용된다.
교배료 : 교배시 교배료를 미리 정하는게 좋다.
그리고 교배후 암컷이 임신하지 않았을 때의 상황도
미리 이야기해 조건을 확인한다.
원래 교배료는 임신을 목적으로 돈을 지불하는게 아니라
단어 그대로 교배한 것에대한 값(수컷의 정액 소모료)이다.
그러므로 임신이 되지 않았다고 환불을 요구하는 억지는 통하지 않는다.
4. 당일 암컷측은 어떻게 하면 좋은가?
암컷을 수송할 경우
교배전날 목욕을 시킨다.
꼭 목걸이를 하고 교배 장소로 나간다.
교배 상황
자연교배는 암수가 심리적으로 허용했을때 이루어지나
그렇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요구되거나 허용이 되지 않을 수 있다.
대개의 경우 교배는 암컷을 보정하고 수컷을 유도하는 형태로 실시한다.
교배후의 관리
교배 직후 이동해도 수태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다만 한동안 안정을 취하게 하는것이 좋다.
교배직후에 개가 배설을 하거나
다량의 정액을 밖으로 내보내기도하는데
이것역시 수태에는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
교배시간 5분 전후면 암컷에게 문제가 없는 한 임신은 확실하다.
5. 임신여부를 조기에 아는 방법
1. 모견의 태도
2. 식욕의 변화
3. 복부의 변화
4. 체중의 증가
5. 유선의 변화
6. 자궁과 태아의 촉지
7. 태아의 심음(心音) 청취
8. X선 응용
9. 생물학적 검사
10.초음파검사
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임신초기의 확실한 방법은 초음파검사이다.
그러나 이방법 또한 임신 기간 61-2일 가운데
30일 전후 가능하며 정확한 강아지 숫자는 약 40%의 정확도 이다.
6.출산예정일 산출법 및 계획세우기
출산예정일 산출
일반 서적에는 교배한 날로 부터 약 63일로 하는데
본인의 경험으로는 61-2일이 더 많은것 같다.
물론 65일 이후에 출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정상적인 평균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분만 예정일에서 늦어지면 병원에 문의 한다.
출산 계획표 세우기
임신중에는 적어도 2-3회 수의사를 찾아가 건강진단을 받는 한편
임신중,출산, 산후 등에 관한 지시사항을 듣고
예정일을 상담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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