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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아지도 뽀뽀를 좋아할까?|
작성자 대표 관리자 (ip:)
  • 작성일 2014-12-25 1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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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뽀뽀를 좋아할까?| 

개가 사육주에게 뽀뽀하고 싶어하는 것은 왜일까?

개는 사육주의 입가를 싹싹 핥는 것을 좋아한다. 마치 뽀뽀라도 하듯이 사육주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

개의 뽀뽀에는 성적 의미가 없다.

사육주의 입가를 넬름넬름 핥는 것을 좋아하는 개. 입술 구조가 사람과 달라 쪽 소리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연인에게 키스라도 퍼붓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키스하면 사람의 경우 연애 감정이나 성적 의미를 수반한 행위이다. 개도 사육주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런지도 모르지만 물론 착각이다. 애견이 사육주를 사랑하는 것은 연애 감정과는 다르다. 사랑이 키스가 성적 표시로 여겨지는 것은 두꺼운 입술구조와 관계한다. 사람의 입술은 점막부가 젖혀져 피부화된 곳이다. 입과 식도, 위, 장 등은 원래 하나의 소화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화관의 안쪽은 점막으로 덮혀 있는데 입술은 이 소화관의 최선단이자 최초의 점막이다.

그런데 이것이 젖혀지면서 입술이라는 부위가 생긴 것이다. 점막은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 사람은 언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입술의 움직임이 보다 복잡, 다양해졌으며 두께도 점점 두꺼워지고 보다 민감한 부위로 변화했다. 때문에 사람들은 입술과 입술을 포개는 행동을 통해 피부 접촉과는 다른 정서적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에 문화적 의미가 부여돼 성적 의미로 해석되게 되었다. 한편 개의 경우 입 주위의 검은 부분을 입술이라고 하는데 이곳은 원래부터 피부의 일부이다. 피부는 점막처럼 민감하지 않다. 가령 입맞춤을 해도 사람과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없다. 또 개에게는 사람과 같은 문화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왜 개는 사육주에게 키스하고 싶어할까?

자견기의 습관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갓 태어난 자견은 모견의 젖을 먹고 자라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이유식을 하게 된다. 개의 이유식은 모견이 음식을 먹은 후 위에서 약간 소화시킨 것이다. 자견은 모견이 어느 정도 위에서 소화를 시킨 후 토해낸 음식을 먹는데 배가 고프면 모견의 입술 주위를 혀로 핥는다. 모견은 이것을 신호로 반사적으로 위 속의 음식물을 토해내 자견에게 먹인다. 즉 입주위를 핥는 것이 먹을 것을 달라는 신호인 셈이다 . 모견이 먹은 음식을 토해내 자견에게 먹이는 것은 야생시대의 사냥법과 관계한다. 개의 선조인 늑대는 무리 생활을 영위했다. 또 사냥을 할 때에는 도망치는 사냥감을 무리 전원이 멀리까지 추적해 상대가 완전히 지치면 공격하는 방법을 취했다. 때문에 사냥감의 크기가 클 때에는 멀리 떨어진 집까지 원래의 상태로 운반하는 것이 어려웠다. 결국 사냥한 고기를 커다란 위속에 저장 해 집까지 운반한 것이다. 야생의 자견은 사냥을 마치고 위속에 고기를 저장해온 어미가 토해낸 음식을 먹고 성장했다.

자신의 어미뿐 아니라 다른 늑대들로 부터도 운반해온 음식을 얻어먹었는데 이 때에도 역시 입주위를 핥는 것이 먹을 것을 달라는 신호였다.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지금도 남아있는 이 습성은 자견뿐 아니라 성견에게도 나타난다. 이것은개가 동물중에서도 유아화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동물은 가축화됨에 따라 정신적이나 형태적으로 유아화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먹이를 주는 사육주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성견도 자신은 어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견이 모견에게 하듯이 입 주위를 핥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을 한다고 해서 개가 꼭 배가 고픈 것은 아니다 . 개는 본디 엄격한 상하관계의 무리생활을 영위하던 동물이다. 입주위를 핥는 행위는 먹을 것을 조르는 표시에서 하위의 개의 상위의 개에 대한 인사로 발전했다. 이것은 늑대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 행도으로 하위의 늑대가 상위의 늑대의 입을 핥아 상하관계를 재확인한다. 개에게 사육주는 부모일 뿐만 아니라 무리의 리더이다. 따라서 개는 충성과 애정을 담은 인사로 사육주의 입을 핥는다.

모견이 자견의 엉덩이를 핥는다.:
자견기에는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배설을 잘 하지 못한다. 이때 모견이 자견의 엉덩이를 핥아 배설을 촉진한다.

몸이 약한 개를 핥는다.:
성견끼리도 병에 걸렸거나 상처가 난 약한 개의 몸을 핥아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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